‘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나를 바라보는 법’ 양천구 신정동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 이임순 원장이 말하는 ‘평온’의 의미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판단보다 이해”…18년 상담 현장에서 찾은 마음의 회복

▲ 양천구 신정동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 이임순 원장

 

서울 양천구 신정동.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이 잠시 걸음을 멈출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이임순 원장은 그곳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때로는 오랫동안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이고, 때로는 자신조차 왜 힘든지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이다.

 

그녀가 하는 일은 정답을 대신 찾아주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지금의 마음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함께 살피며, 그 안에 아직 남아 있는 힘을 찾아가는 일에 가깝다.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와서 자신의 삶에서 겪은 경험들을 이야기해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상담사로서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내담자의 삶의 맥락을 함께 살펴보면서 조금 더 마음이 편안해지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상담사’라는 현재의 직업보다 그 자리에 도착하기까지 걸어온 시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지금의 이임순 원장은 처음부터 사람의 마음을 공부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한 번 멈췄던 인생, 다시 시작하기 위해 컴퓨터부터 배웠다

 

 

결혼 전 그녀는 대기업에서 약 8년간 직장생활을 했고, 결혼 후에는 두 아들을 키우며 7~8년 동안 육아에 집중했다.

 

큰아이가 8살, 작은아이가 6살이 되던 무렵이었다.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녀가 직장을 떠나 있던 시간만큼 달라져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던 당시에는 DOS와 IBM 컴퓨터를 사용하던 시절이었다. 다시 사회로 나가려 하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컴퓨터를 배우는 것이었다.

 

아이들을 돌보면서 남편이 출근하기 전 새벽 직장인반을 다녔다. 3개월 동안 학원을 다녔고, 이후 1년 동안 꾸준히 공부했다. 워드프로세서 2급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정보검색사 2급과 1급까지 차례로 공부하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렇게 다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던 중 마음 한편에서 또 다른 질문이 생겼다.

 

‘나는 평생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단순히 다시 취업하는 것보다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오래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상담이라는 분야에 마음이 향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상담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공부는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녀의 삶이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었어요.”

 

지금의 이임순 원장을 만든 것은 어쩌면 그 질문 하나였는지도 모른다.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던 시간.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던 선택이다.

 

▲ 양천구 신정동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 

 

“사람을 문제로 보지 않고, 그 사람의 삶을 봅니다”

 

 

상담사로서 이임순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상담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때로는 삶의 한가운데서 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의 상태만으로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지금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제가 만난 분들 중에는 힘든 상황에서도 인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미국의 넓은 지역을 직접 운전하면서 한 달 이상 여행을 다니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분들에게는 분명히 많은 내적 자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내담자를 바라볼 때 ‘상담자의 기준’을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

 

누군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왜 저런 선택을 하는지, 왜 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왜 계속 같은 상황을 반복하는지 상담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자리에서 바라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정폭력을 겪는 사람이 관계를 쉽게 떠나지 못하는 데는 자녀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이 떠나면 아이가 남겨진 가족에게 또 다른 폭력을 당할까 두려울 수 있다. 폭력을 견디는 자녀 역시 자신이 집을 나가면 엄마나 동생이 또다시 위험해질까 걱정할 수 있다.

 

그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그 선택을 하게 된 삶의 맥락을 이해해야 비로소 그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담자가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지금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해요. 왜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려고 하는 거죠.”

 

그렇다고 공감만 하는 상담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내담자의 삶을 이해하되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적절한 경계를 세우며,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그녀가 생각하는 상담자의 역할이다.

 

▲ 이임순 원장 대학교 강의 모습  

 

마음에도 ‘검사’가 필요할 때가 있다

 

 

이임순 원장이 또 하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심리검사의 활용이다.

 

그녀는 이를 병원 진료에 비유한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고 해서 의사가 환자의 말만 듣고 곧바로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필요한 경우 MRI나 CT, 혈액검사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상태를 살핀다.

 

심리상담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내담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본인이 말하지 못하거나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심리검사는 그런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를 숫자나 척도로만 전달하는 것은 경계한다. 중요한 것은 검사 결과를 내담자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 결과가 자신의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검사 결과를 통해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를 스스로 탐색하는 것. 그녀에게 심리검사는 진단을 위한 결과표라기보다 자기이해를 위한 하나의 지도에 가깝다.

 

이러한 관심은 상담자 교육으로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집단상담과 슈퍼비전, 사례 토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심리검사 강의도 하고 있다.

 

특히 상담 수련생과 상담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심리검사를 실제 상담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사와 집단상담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면적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TCI는 대면으로 진행하면서 상담사 스스로 자신의 검사 결과를 먼저 이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상담사도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자신의 결과지를 제대로 읽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바라볼 수 있어야 내담자의 심리검사 역시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슈퍼바이저로 상담사를 교육지도 하는 동시에 자신도 계속 배우고 있다는 점 역시 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 사진 = 이임순 원장 대학교 강의 모습

 

침묵하던 사람이 다시 삶을 이야기하기까지

 

 

상담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오래 기억에 남는 사례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심한 다툼과 폭력적인 상황을 경험했고, 이후 가족의 큰 상실까지 겪은 한 여성 내담자였다.

 

20대 후반에 이임순 원장을 만났을 당시 그 내담자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상담실에서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상담자만 바라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러다 여러 차례 상담이 진행된 뒤 어렵게 꺼낸 말이 있었다.

 

“죽고 싶어요.”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 어떻게 죽을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이어졌다.

 

이 원장은 그 마음을 서둘러 바꾸려 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그 감정을 함께 바라보고, 견디고,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몇 개월이 지나자 말이 조금 달라졌다.

 

“죽고 싶지는 않은데, 왜 살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죽고 싶다는 마음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곧바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분명 변화였다.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내담자에게는 그림이라는 매체를 활용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뜻밖의 재능도 발견됐다.

 

이 원장은 미술학원에 다녀보는 것을 권했고, 내담자는 실제로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미술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했고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LH 국민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그리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상담자를 바라보기만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견했다. 무엇보다 ‘죽고 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상담이 종결될 무렵에는 헤어질 때마다 이 원장을 꼭 안아주기도 했다.

 

이 원장은 그 과정을 떠올리며 잠시 말을 고른다.

 

“처음에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지막에는 헤어질 때 저를 안아주기도 했죠. 그분이 다시 자신의 재능을 찾고 살아갈 힘을 얻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내가 이 길을 선택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람이 다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때까지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사람은 될 수 있다.

 

아마 상담이라는 일이 가진 가장 깊은 의미도 그곳에 있을 것이다.

 

▲ 지난 9월 유치원 교사 연수 강의

 

“거창한 목표보다 오래 상담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임순 원장이 말하는 앞으로의 목표는 의외로 소박하다.

 

더 큰 센터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도, 거대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오래 상담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녀는 집단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신을 ‘평온’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상담 이후 조금 더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이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은 갑자기 어느 날 힘든 일을 겪은 분들도 있지만, 오랫동안 힘들었던 분들이 많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보고, 울어도 보고, 병원에서 약도 먹어봤는데 잘 안 돼서 여기까지 오는 분들이 많기도 하죠. 그런 분들이 저를 만난 뒤에는 조금 더 안정되고 평온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현재 그녀에게 상담은 개인 상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부모교육과 교사교육, 외부 강연도 이어지고 있으며 상담 수련생을 위한 슈퍼비전과 사례 토의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어젯밤에도 3시간 동안 소그룹 슈퍼비전을 진행했다는 그녀의 말에서는 상담을 대하는 꾸준함이 묻어난다.

 

상담사를 성장시키는 일이 결국 더 나은 상담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 지난 6월 초등학교 교직원 연수 강의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마음행복의 문을 열다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를 시작하게 된 데에도 현실적인 이유와 삶에 대한 철학이 함께 있었다.

 

인생 60을 앞둔 지금, 예전처럼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자신이 평생 해온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센터 이름은 그렇게 ‘마음행복’이 됐다.

 

현재 공간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전대차 계약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행정적인 부분은 함께하는 이사님과 실장님이 담당하고, 이 원장은 상담과 상담자 교육이라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보다 집중한다.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간을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그녀가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관계’다.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의 신뢰로운 관계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 동료 상담사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사람은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 역시 혼자 공부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동료들과 사례를 나누고 북리딩을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슈퍼바이저라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배움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상담사 개인 수퍼비전(교육지도) 중인 이임순 원장

 

상담이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사회를 꿈꾸다

 

 

상담 분야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도 그녀는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상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과거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비용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현재 정신건강·심리상담 관련 바우처나 청년 마음건강 사업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지원이 보다 잘 알려지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닿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몸이 아픈 것은 눈에 보이잖아요. 다리가 부러졌거나 팔이 부러졌다고 하면 얼마나 아프겠느냐고 걱정해주죠. 그런데 마음이 아픈 것은 ‘네가 좀 약해서 그래’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마음도 돌봄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인식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동시에 상담사들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만 갇히지 않고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례를 나누고 서로 질문하며, 때로는 자신의 상담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상담사의 성장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좋은 상담은 혼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 이임순 원장 대학 강의 모습

 

행복은 어쩌면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인터뷰의 마지막에 이임순 원장이 꺼낸 이야기는 의외로 거창하지 않았다.

 

그녀가 내담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기본 행복을 누리자’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보다 갖지 못한 것에 더 쉽게 시선을 빼앗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더 좋은 집, 더 좋은 학교, 더 나은 직장과 조건을 바라본다. 그러다 보면 정작 지금 내 삶에 있는 행복은 보지 못한다.

 

“두 다리가 있어서 걸을 수 있고, 두 눈이 있어 볼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잖아요.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을 수도 있고, 내가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가 있을 수도 있고,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을 수도 있어요. 자녀가 있다면 아이가 성적은 좀 낮아도 학교에 잘 다니는 것도 행복이고요.”

 

하지만 우리는 그 행복을 바라보기보다 ‘누구는 더 좋은 것들을 가졌는데’, ‘나는 왜 이것밖에 못했을까’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할 때가 많다.

 

그녀는 그래서 때때로 멈춰서 자신에게 질문해보기를 권한다.

 

오늘 무엇을 하면서 좋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했는지, 감사한 것과 누군가에게 들었던 좋은 말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마음의 행복은 무언가를 더 얻어야만 시작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미 내 곁에 있는 것들을 발견하는 순간,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이임순 원장이 말하는 상담의 역할 역시 그와 닮아 있다. 삶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삶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

 

누군가에게는 그 시선의 변화가 다시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한다.

 

▲ 이임순 원장

 

18년 동안 상담의 길을 걸어온 이임순 원장이 바라는 것도 결국 그곳에 있다. 더 많은 것을 이루는 삶보다, 자신을 찾아오는 한 사람이 조금 더 편안해지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삶 속에 이미 존재하는 작은 행복을 다시 발견하는 것.

 

그래서 그녀는 오래도록 상담하고 싶다고 말했다.

 

거창하지 않아서 오히려 오래 남는 목표다.

 

마음이 힘든 누군가가 다시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그 곁에 오래 머무는 사람.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라는 이름에는 어쩌면 그 마음이 가장 담백하게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마음행복 심리상담센터의 상담 및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이용 안내는 블로그 https://blog.naver.com/leimsun, 카카오톡채널 https://pf.kakao.com/_ZXJZn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10.13 12:57 수정 2026.10.13 12:57

RSS피드 기사제공처 : 생생투데이 / 등록기자: 박성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AI부동산경제신문 부동산 30초 브리핑 2026년 10월 13일(화)
사장님!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신규창업vs인수창업?
AI광고 영상 제작부터 광고 송출까지 가능한 광고대행사 준콤
자신의 분야에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는 뉴스 더초이스
합법적 채무탕감 개인회생!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개인회생상담 ..
️ 미국 핵심광물에 20억 달러 이상 투자…한국엔 위기일까, 기회일까? ..
인류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 행동하는 환경 저널 '에콜로지 코리아(EC..
선무도 #골굴사 #전통무예 #친일반민특위
소상공인 동행-대경배관수리편-
권리금 분석은 어떻게?
더초이스 비즈니스 어워즈 고객의 선택과 신뢰를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로 증..
[준콤] 서오릉장어대장_엘리베이터광고_30초(2026)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더블역세권 49층 2,008가구 대단지 주목!
KTX·SRT 하나의 앱으로 예약!코레일+#KTX #SRT #코레일플러스..
계좌의 내 돈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친환경 캐릭터 굿즈로 소비자 마음 사로ᄌ..
독립 운동가 김시현
요즘 비트코인 근황
유기농 유정란 가격 비교
서울 아파트값 86주째 상승 \'역대 최장\'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도는 어떻게?
허경환 유행어 총출동! 판촉물은 세종기프트
천재 강아지 다이빙
스프링힐스, 친환경 골프장으로 18ᄒ..
선무도 골굴사 #반민특위 #korean #독창성 #골굴사 #선무도 #..
해외부자들은 코인을 얼마나 들고 있을까? (2편)
귀농귀촌매뉴얼북이 PDF책으로 나왔습니다. 잎새영상
유튜브 NEWS 더보기

리더경제️ 같은 검찰개혁을 말하지만https://www.leader-economy.kr/news/474389...

민경선 고양시장 탄원서에 대한 역질문 \'산황산은 ...

KR 탐색 건너뛰기 검색 만들기 9+ 아바타 이미지 스펙 대신 \'창직\'을 택한 대학생들: ...

고양ROTC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 100일 걷기 챌린지

리더경제 청년의 방값https://www.leader-economy.kr/news/473847#리더#경제#리...

리더경제️ 이 대통령 ‘실용개혁’국민이 따져야 할 것은https://www.leader-economy.kr/...

리더경제2026년 10월 10일 정치 뉴스https://www.leader-economy.kr/news/47...

리더경제 | 2026년 10월 10일 아침 경제 TOP5https://www.leader-economy.kr...

리더경제 하늘은 열렸지만 취업·주거·돌봄의 문은https://www.leader-economy.kr/news...

리더경제? 병역특례·유승준 비자 소송·DMZ 지뢰 사건 https://www.leader-economy.kr...

리더경제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https://www.leader-economy.kr/...

리더경제 반도체는 웃고, 스마트폰과 가전은 계산기를 두드립니다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질문은 번개처럼 쏟아졌지만 답변 뒤에는 https://www.leader-economy.kr/new...

리더경제 ‘선박왕’ 권혁https://www.leader-economy.kr/news/473202#리더#경제...

리더경제 “노벨평화상은 내가 받을 자격이 있다.\"https://www.leader-economy.kr/ne...

리더경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https://www.leader-economy.kr/news/473114#리...

리더경제 기후 피해와 전쟁, 빠르게 진화하는 AIhttps://www.leader-economy.kr/new...

리더경제 누리호 5차 발사,오늘 낮 12시 25분으로 확정https://www.leader-economy.k...

리더경제▶️뉴스가 놓친 당신의 생활과 질문https://www.leader-economy.kr/news/47...

리더경제 세종은 왜 백성을 위한 새로운 글자를 만들었을까요https://www.leader-econo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