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주로 실용음악 교육을 찾았다면, 최근에는 취미와 자기 계발은 물론 입시와 진로를 위해 음악을 배우려는 수요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용음악학원 역시 단순한 연주 기술을 익히는 공간을 넘어, 개인의 음악적 역량과 개성을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 교육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 원주시 ‘뮤직스튜디오학원’ 이현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뮤직스튜디오학원] 이현주 원장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뮤직스튜디오 음악학원은 기존의 피아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과 악기를 경험하며 음악적 시야를 넓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악기의 연주 실력을 키우는 것과 함께, 서로 다른 악기가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콜라보레이션과 합주를 경험하며,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즐거움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행구동에서 약 9년간 음악교육을 이어오며 이러한 방향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반곡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교육에 대한 생각을 이어가기 위해 뮤직스튜디오 음악학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창작 중심 수업
뮤직스튜디오는 정형화된 교재 위주의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고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특히 자체적인 작·편곡 활동을 수업에 접목해 학생들이 음악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둘째, 여러 악기가 어우러지는 합주와 밴드 활동
음악은 서로 다른 악기가 각자의 소리와 역할로 어우러질 때 더욱 풍성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의 특성과 조화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연주하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음악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합주와 밴드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다양한 장르를 배우는 피아노 교육
기본 교육은 피아노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클래식부터 실용반주, 교회음악까지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분야의 음악적 특징과 연주 방법을 익히며, 학생이 배우고 싶은 음악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넷째, 전공 강사진과 다양한 악기 교육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같은 관현악기부터 드럼,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까지 다양한 악기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과목을 전공한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맡아 악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관심 있는 악기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섯째,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연습환경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서 시설과 환경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각 수업 공간에 방음 시설을 갖추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수업과 연습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특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치다 보면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뮤직스튜디오에서 저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며 다시 음악의 즐거움을 찾고,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학원을 떠난 뒤에도 각자 음악활동을 이어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가 다시 찾아와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제자들을 만날 때면 더욱 뜻깊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음악을 다시 찾고, 그 과정에서 제가 함께했던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 ▲ [뮤직스튜디오학원] 내외부 전경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의 목표는 학원에서 성장한 연주자들과 함께 장르와 악기의 경계를 넘어 좋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특히 실용음악과 클래식 음악이 서로의 특성과 영역을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음악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또한 연주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나도 함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주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악기와 음악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뮤직스튜디오가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모습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음악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경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소리를 만나고, 서로의 연주에 귀 기울이며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 속에서 음악의 진정한 즐거움과 의미를 배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뮤직스튜디오는 이러한 음악의 경험이 배움의 시간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삶 속에도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며 조화를 이루어 가는 모습처럼, 음악을 통해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더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습니다.
‘클래식으로 쌓고, 실용음악으로 펼치다’라는 슬로건처럼 다양한 소리를 경험하고 서로의 연주에 귀 기울이며,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