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 컨설턴트 "보험은 오래 유지할 수 있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현실적인 보험 상담 원칙은

생활비부터 약관까지 꼼꼼히 살피는 정현진 컨설턴트…"보험은 가입보다 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 정현진 컨설턴트

보험은 예상하지 못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지만, 실제 상담 현장에서는 가입 이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정현진 컨설턴트는 고객의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에서 보험 상담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상품을 먼저 권하기보다 생활 여건과 기존 계약을 먼저 살피는 상담 방식이 그의 원칙이다.

정현진 컨설턴트는 보험을 "가족을 위한 안전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보험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졌을 때 가족의 생활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며 "아무리 보장이 좋아도 보험료가 생활에 부담이 되면 결국 해지하게 되고, 정작 필요한 순간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현진 컨설턴트는 상담 과정에서 가장 먼저 고객이 감당할 수 있는 보험료 수준을 확인한다. 무리하게 보장을 늘리기보다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필요한 보장을 구성하는 것이 현실적인 보험 설계라는 설명이다.

그는 고객들이 보험 상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으로 보험금 청구를 꼽았다.

"병원을 다녀왔으니 당연히 보험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치료가 간단했으니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험금은 치료의 크기가 아니라 가입 당시 약관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정현진 컨설턴트는 약관은 의학 용어와 법률 용어가 함께 사용되는 만큼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병원 진료기록과 약관을 함께 검토하며 고객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험 설계 역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현진 컨설턴트는 "가장 먼저 생활비를 제외하고 부담 없이 유지할 수 있는 보험료 예산을 정한 뒤 가족력과 직업, 현재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본다"며 "같은 나이의 고객이라도 생활환경과 위험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설계 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암이나 심혈관질환처럼 치료비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한 대비를 우선 구성한 뒤 예산 범위 안에서 필요한 보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 사례도 소개했다.

한 고객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받은 뒤 보험금 대상이 아닐 것으로 생각해 청구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정현진 컨설턴트가 진료기록과 약관을 다시 확인한 결과 해당 치료는 약관상 수술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필요한 병원 서류를 준비하고 보험금 청구 절차를 함께 진행한 결과 고객은 예상하지 못했던 수술비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

정현진 컨설턴트는 "보험은 가입해 두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약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생각보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한 채 지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새로운 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기존 보험부터 점검해 볼 것을 권했다.

그는 "주변 추천만 믿고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기보다 현재 어떤 보장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중복되는 보장은 없는지, 꼭 필요한 보장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본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합리적인 보험 관리"라고 조언했다.

이어 "보험은 가입하는 순간보다 유지하는 시간이 훨씬 길다"며 "새로운 상품을 권하는 상담보다 고객의 기존 보험을 함께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주는 상담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진 컨설턴트는 "고객마다 경제 상황과 가족 환경이 모두 다른 만큼 누구에게나 같은 보험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보험을 함께 고민하고, 보험금 청구 과정까지 책임 있게 돕는 상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7.01 10:59 수정 2026.07.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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