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농구교실이 현대건설 농구팀과 10년 넘게 이어온 동행을 올해 말 마무리한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지난 10여 년간 현대건설 농구팀의 지도와 훈련을 지원하며 직장인 농구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현대건설 농구팀은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 단장의 지도 아래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훈련하며 농구 실력을 쌓아왔으며, 오랜 시간 코트에서 함께 땀 흘리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현대건설 농구팀의 초대 회장을 맡았던 이종원 회장은 현재 다른 회사로 이직한 이후에도 농구에 대한 열정과 동료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양지석 회장과 이민 회장 등을 포함해 총 5명의 회장이 팀을 이끌며 10년 넘는 시간 동안 한기범농구교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직장 업무와 팀 운영 여건의 변화로 농구팀의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양측은 올해를 끝으로 오랜 협약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형주 단장은 오랜 동행을 마무리하는 데 대한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단장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농구공 하나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매주 같은 코트에서 함께 땀 흘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부터 시간이 흐르며 성장해 온 선수들의 모습까지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 업무와 여러 사정으로 더 이상 팀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많이 서운하고 섭섭했다”며 “하지만 함께했던 시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농구를 통해 맺어진 인연인 만큼 언젠가 다시 코트에서 만나 웃으며 농구공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기범농구교실과 현대건설 농구팀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오는 12월 23일(수)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혜화한스 농구팀과의 친선경기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우정과 추억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친선경기에 함께하는 혜화한스는 2008년 창단된 직장인·성인 농구동호회로, 약 18년간 종로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현재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정기적인 농구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형주 단장은 “현대건설 농구팀과의 공식적인 동행은 마무리되지만, 농구를 통해 나눈 우정과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모든 선수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 친선경기가 끝이 아닌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기범농구교실은 유소년 농구교육을 비롯해 성인 농구지도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혜화한스 농구팀의 정기운동 및 성인 농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기범농구교실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혜화한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