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와 음식점, 스터디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배경음악은 공간의 분위기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업종과 고객층은 물론 영업시간에 따라 적합한 음악이 달라지는 만큼, 매장 운영자가 음악을 선택하고 관리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AI 기반 매장음악 서비스 ‘듣다(DEUDDA)’가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하고 기존 웹·웹앱 중심의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환경으로 확대했다. 매장 운영자가 별도의 PC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설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듣다(DEUDDA)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음원을 활용해 업종과 공간 분위기, 시간대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매장음악 서비스다. 카페와 음식점, 스터디카페 등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하고 재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기존 웹과 웹앱에서 제공하던 주요 기능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장별 음악 장르 설정과 시간대별 플레이리스트 관리가 가능하며, 운영자는 영업 상황에 따라 재생 환경을 변경할 수 있다.
매장 안내방송을 예약 송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마감 안내를 비롯해 매장 공지와 프로모션 멘트 등을 원하는 시간에 재생할 수 있다. 운영자가 안내방송 제작을 요청하거나 음성 파일을 전달하면 듣다 측에서 등록해 설정된 시간대에 송출하는 방식이다.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다점포 사업자를 위한 관리 기능도 마련했다. 듣다의 브랜드 플레이어를 이용하면 본사에서 브랜드에 적합한 음악과 시간대별 재생 설정을 여러 지점에 적용할 수 있다. 개별 매장마다 음악을 설정하는 대신 본사 차원에서 브랜드 음악 운영 기준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 매장 적용 사례도 확보하고 있다. 듣다(DEUDDA)는 라운지형 학습·업무 공간 브랜드 ‘카공시대’와 제휴해 화정점과 분당미금역점에 매장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지점에서는 공간 특성을 고려한 플레이리스트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장음악 서비스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음원 이용에 따른 저작권 및 공연권 관련 비용이다. 듣다 측은 서비스 이용료에 제공 음원의 매장 재생에 필요한 저작권료와 공연권료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용 매장은 서비스가 제공하는 음원에 대해 별도의 관련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광고 없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용 재생 장비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매장 규모와 운영 환경에 따라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듣다(DEUDDA) 모바일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듣다’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웹·웹앱 서비스도 계속 운영하며, iOS 앱은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앱 출시는 듣다가 제공해 온 AI 기반 매장음악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개인 매장의 음악 재생부터 프랜차이즈의 다점포 관리까지, 매장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른 음악 관리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